대구MBC NEWS

청도 재선충 피해면적 늘어

도건협 기자 입력 2005-02-22 18:50:52 조회수 0

◀ANC▶
이달 초 청도에서 발견된
소나무재선충 피해 면적이
당초 예상보다도 더 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
◀END▶













◀VCR▶
지난 2일 청도군 매전면에서 발견된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 규모가
29헥타르 천 400그루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는 당초 항공예찰 결과
잠정 집계한 10헥타르의 3배나 됩니다.

처음 감염 소나무가 발견된
매전면 장연리 외에
인근 청도읍 내리에서도
산발적으로 감염된 소나무가 발견됐습니다.

재선충 피해 소나무로 의심되는 5건은
아직 조사중이라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청도군의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습니다.

피해지역 일대에
2년 전 태풍 매미 때 죽은
소나무 고사목이 널려 있어
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INT▶ 문일성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6 100251-100304
그런 조건에서 재선충 지닌 하늘소가
한 마리라도 넘어오면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
순식간에 번졌다)

청도군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예비비에서
3억 4천만원을 긴급방제비로 편성해
방제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애벌레가
성충이 되기 전인 오는 4월 20일까지
감염 소나무를 베어내
소각이나 파쇄, 약품 처리 등으로
방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