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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기획 순섭니다.
오늘부터는 외국의 선진교통문화를
집중적으로 취재해서 보도합니다.
교통문화 수준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고속도로 질서가
잘 잡혀 있는 이탈리아를
오늘 첫 사례로 준비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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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의
왕복 6차로 고속도롭니다.
우리나라와 고속도로 구조상
별반 차이가 없지만
최고 속력 13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1차로인 추월선.
취재차량이 뒤에서 다가가자
자리를 곧바로 양보합니다.
더 빠른 차가 추월선에 나타나면
다른 차들도 양보합니다.
천천히 달리면서
추월선을 양보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운전습관과는 대조적입니다.
◀INT▶프란체스코 만텔로/이탈리아 운전자
"내 차보다 더 빠른차가 다가오면
당연히 비켜간다. 나보다 더 급한게 있다고
생각한다."
대형 화물차는 아예 1차로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로 3차로에 달리고
게다가 속도 제한도 승용차와 다릅니다.
◀INT▶코드리니 루이지/화물차 운전자
"30년동안 운전하면서 법규를 어긴적이 없다.
그게 규칙으로 정해져 있다.
어기면 벌금도 많고 면허정지된다."
이런 교통 문화때문에 운전자들은
우리나라보다 높은 속도 제한규정에도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s/u]난폭하기로 소문난 이탈리아 운전문화.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그 나름대로의 질서가 잡혀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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