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의 인사를 두고
폭력과 방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잡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쯤
예천군 예천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예천군 체육회 간부 58살 황모 씨가
흉기에 맞아 머리와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근 예천군청 인사를 앞두고
군청 홈페이지에 황 씨를 비방하는 글이
오른 점 등으로 미뤄, 인사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젯밤 10시 반 쯤에는 안동시 명륜동에서
안동 지역의 체육회 간부 36살 김모 씨가
동료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체육회 심판 선임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격분해
안동 시청에 찾아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현관 앞에 경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안동경찰서는
김 씨에 대해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