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지하철 참사 2주년 추모식이
열린 데 이어 오늘은 대구 신천둔치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액막이 연날리기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거리문화 시민연대와
대구 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먼저 유가족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축원문을 낭독했고,
이어서 참사 희생자 192명의 이름이 적힌
대형 방패연 5개를 하늘로 날렸습니다.
방패연에는
미리 인터넷과 팩스 등을 통해 받은
대구 시민의 안전과 고인의 명복을 비는
시민들의 추모문이 적혔습니다.
참가를 신청한 어린이들은
행사장에서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받아
직접 추모의 글을 적어 날렸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