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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동안 혼자 살던 이 잇따라 숨져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2-11 21:32:06 조회수 0

설 연휴 동안 혼자 살던 사람이
잇따라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 쯤 대구시 북구 매천동
63살 송 모 씨 집 쪽방에 혼자 세든
지체장애인 47살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옆 방에 사는 49살 이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이웃 주민의 말과 방에 빈 소주병이
많은 점으로 미뤄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술에 의존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찾고 있습니다.

설날 오후 2시 40분 쯤에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74살 우 모 씨 집에 혼자 세든
49살 김 모 여인이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우 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는데
어제 오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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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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