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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비리 수사 확대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2-03 11:46:15 조회수 0

경산의 사회복지시설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전담반을 만들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산경찰서는
사회복지시설 직원들로부터
관련 회계 장부와 통장 사본 등을
모두 넘겨 받아 정밀 분석에 들어 가는 한편,
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설 직원들은 그 동안 원장이
피복비와 간식비 등을 구입할 때
업체와 짜고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해
정부보조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면서
인권 유린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해 줄 것을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친,인척을 유령직원으로 등록해
임금 3억 천여만원을 횡령하고,
시설 생활자 2명의 임금 4천 500여만원을
착복한 혐의로 복지시설 원장
44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총무 32살 양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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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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