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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비리 관련자 긴급체포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2-01 13:31:03 조회수 0

정부 지원 예산을 떼먹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산경찰서는
경산 모 사회복지시설 전 원장 44살 김모 씨와
총무 33살 양모 씨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지난 해 말까지
복지시설의 전 이사장의 아들 36살 김모 씨를 생활보조교사로 위장 취업시켜
임금 3천 900여 만원을 부당 지급하고,
이사장의 사돈 73살 손 모씨가
직원으로 일하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5천 700여만원을 지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81년부터 정부보조금을 받아 온
이 복지 법인은 지난 해 국비와 시비 등
20여 억원을 지원받았는데,
경찰은 복지 법인의 경리 장부를 압수하고
직원 20여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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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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