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구시 남구청의 '원가분석제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행정혁신 40대 과제' 가운데 우수시책 2위로 선정됐습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해 초 3개월 동안
물품 구입분야와 공사 분야등
모두 260여건의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단가 대신 시장조사를 통한 계약이나
경쟁입찰을 도입한 결과
3억 7천여만원을 절감했습니다.
지난 2003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35억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대구 남구청은
지난 해 초 부터는 원가분석팀을 운영해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친 뒤 예산을 편성한 결과
한 해 동안 40억원의 예산을 아꼈습니다.
남구청은 절감한 돈으로 주민숙원사업에
투자하는데, 이 제도는
행정자치부가 발간한 책자에도 소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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