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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던 여행 수요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늘어나면서
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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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으로 드리워진 여행업계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지진,해일이 남아시아를 강타한 직후
피해지역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으로의
여행수요가 덩달아 하강곡선을 그렸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INT▶김동원 영업부장/모 여행사
(푸켓은 아직 배제하는 사람이 많지만 방콕이나 파타야 여행객은 많이 늘었다.)
중국과 일본이나 괌 등으로의 여행수요가 껑충
뛰면서 전체적으로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 연달아
휴무에 들어가는 업체가 생긴 것도
여행 수요를 늘리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설 연휴에 대구에서 출발하는
방콕행 북경행 등 국제선 항공기에는
빈 자리가 없습니다.
지진,해일 직후 50퍼센트에도 못미치던
예약률이 100%에 이릅니다.
◀INT▶김영덕/대한항공 대구지점장
(설 연휴부터 2월 말까지 자리가 다 찼고,
3월 예약률은 70~80%에 이른다.)
(S-U)지진, 해일의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설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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