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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 10대들, 실탄 쏴 검거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1-27 02:51:53 조회수 0

◀ANC▶
훔친 차를 몰고 달아나던 10대 3명이
경찰이 실탄까지 쏘며 추격한 끝에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순찰차 등
차량 4대가 부서졌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용차 앞 유리가
심한 충격을 받아 산산조각 났습니다.

승용차 앞부분도 부서졌고,
바퀴도 펑크가 나 폐차나 다름없습니다.

경기도 모 고등학교 1학년
17살 최모 군 등 3명이 훔친 차량입니다.

한달전 쯤 가출한 이들은
어제 오후 5시 20분 쯤.

김천시 부곡동 길가에서
32살 홍모 씨의 렌트카 승용차를 훔친 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264km지점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쏴
타이어에 펑크를 낸 끝에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순찰차 1대와 트럭 3대 등
차량 4대가 부서졌을 정도로
1시간동안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INT▶고속도로 순찰대 제2지구대 관계자(하단)
"160,170km의 속도로 계속 (경찰 지시에)
불응한채 도망가서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바퀴에 �다"

◀INT▶최 군/피의자(하단)
"집에 갈려고 차를 훔쳤는데,
경찰이 너무 따라와서 도망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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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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