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단속이 능사?

김철우 기자 입력 2005-01-24 16:52:48 조회수 0

◀ANC▶
요즘 도로 곳곳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민 안전이라는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지만
카메라를 늘리기만 하는 것보다는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와 경북에서는
무인속도 단속기에 매일 3천건에서 4천건 정도
위반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 CG
현재 무인속도 단속기는 대구에 192대,
경북에 590대 정도가 설치돼 있고
그 가운데 대구는 10대,
경북은 4백대가 모형, 그러니까
모양만 단속기 모양을 하고 있을 뿐
촬영이 되지 않는 가짭니다. <-- CG

◀INT▶ 경찰 관계자(하단S/S, 음성변조)
# 4 06:34:25 - 34:28
(과속을 해도 안 찍혔다면)그 카메라가
작동이 안되는 카메라란 말입니다.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노린다고 하지만
최근 들어 무인단속기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도 있습니다.
--------------- DS ---------------------
아예 차 번호판을 떼고 달리는 식으로
단속을 피해
시속 150에서 200km 속도로 달립니다.

◀SYN▶ # 7 18:27:36 - 27:46
전방에 과속금지 구간...
속도를 줄이세요, 속도를 줄이세요.

단속기의 플래시 빛을 반사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스프레이를 뿌리고 달리기도 합니다.

◀INT▶ 박용진/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
# 8 08:46:04 - 46:14 + 46:31 - 46:40
CCTV속도 규제해서 얻은 범칙금으로
또 CCTV사거든요.
교통개선사업에 그 돈을 써야 되는데
그 돈이 또 cctv를 사는 데에 사용되니까
그게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감시하고 단속하기에 앞서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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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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