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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도시의 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중심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시 보건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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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동안 담배를 피워 온 남자가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고,
금연 클리닉을 찾았습니다.
◀INT▶최해조/경주시 현곡면
"담배값도 오르고 어디 필데도 마땅치 않고."
최근 들어 클리닉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담배값이 오른 것도 큰 원인이지만,
보건소를 이용하면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등
기본적인 검사 뿐만아니라
금연 보조 약품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송영애/경주보건소
"지난해 말보다 2배 가량 늘었는데,
금연에 성공하는 분들이 많다."
예방 주사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왠만한 예방 주사는 모두 무료여서
굳이 병원에 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INT▶최현정/경주시 용강동
"병원과 다르지 않다"
현재 경주보건소에는
공중보건의 26명이
치과를 비롯해 내과, 재활의학과 등
4개 분야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 성 교육 등
가족 보건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INT▶김미경/경주보건소장
"저소득층 뿐만아니라
전 시민들을 위한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
병원이 적은 중소도시의 보건소가 지역주민들의 건강 관리센터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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