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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부터 경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휴일이라 제설작업에 동원된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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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내린 적이 없었던 대구,경북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찾아 온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부터 시작한 눈은
울진군 서면에 35센티미터, 경주 외동읍 28,
영천시 자양면 17센티미터 등이 쌓여
한 때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주시 안강읍 시티재 부근
28번 국도를 비롯해 경북지역 곳곳의 국도와
고속도로가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SYN▶공무원의 우회안내
(이 쪽으로 못 갑니다. 돌아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주세요.)
도로가 심하게 언 구간과 고갯길은
체인을 착용한 차량만 통행하도록 했습니다.
◀INT▶이규백/포항시 용흥동
(국도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체인없이는
차가 자꾸 밀려서 체인을 사서 끼우고 있다.)
(S-U)쌓인 눈 때문에 도로가 얼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지만,
제설 작업을 하는 차량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눈이 새벽에 갑자기 찾아온데다
휴일이라 제설작업에 인력을 신속하게
동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포항 건설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
(제설차량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해
모든 지역의 제설은 어렵다.)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선 차량들은
종일 꽁꽁 언 도로 위에서
종종 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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