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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 산불위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나고 있습니다.
어제 영천에 이어 오늘은
봉화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또 대형할인매장과
공장에서도 불이 나 3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사고를
권윤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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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 3시 20분 쯤
봉화군 제산면과 소천면 부근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임야 1헥타를 태우고 두 시간 만에
큰불은 잡혔지만,
날이 어두워져 소방대원들은 철수하고,
내일 날이 밝는대로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불을 끌 계획입니다.
산불위험 경보가 내려진 경북에는
어제 영천의 산불에 이어
올들어서만 10건의 산불이 났고,
임야 10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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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반 쯤에는
경주시 건천읍 모 대형슈퍼마켓에서 불이 나
건물과 식료품 등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의 큰 재산피해가 났지만,
종업원 5명은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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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새벽 1시 10분 쯤에는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
한 생선회 포장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과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천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공장 2층 기숙사에는
직원 3명이 잠을 자고 있었지만,
다행히 화재 탐지기가 작동해
재빨리 대피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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