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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 사장 퇴진 운동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1-11 18:18:57 조회수 0

◀ANC▶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외부 사람과 수시로 공짜 골프를 쳤다며
노조가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윤태호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관광 개발공사 노조는
김진태 사장이 지난 2003년 7월부터
일주일에 2-3차례씩
개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보문 C.C에서
외부 사람들을 불러들여
공짜 골프를 쳤다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INT▶보문 골프 클럽 직원(하단)
"세명이 고정 멤버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외부사람 치게되면 티켓팅을 해야한다"

◀INT▶최동수/경북관광개발공사 노조위원장
"팀장같은 분들이 코스관리 때문에 치는 경우는 있어도 외부인들하고 누가 공을 함부로 그냥 칩니까? 이 회사가 어디 자기 겁니까?"

김 사장은 사실을 인정하지만
접대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김진태/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두달 정도 연습을 하다가 프로랑 같이 나가는데, 안과 원장이 있다. 그 사람이 회사에 많은 도움을 준다. 2년간 독감 예방 주사 맞을 때 원가로 해주고.."

노조는 김사장이 사과 요구에 반발해
노조활동을 탄압했다고 주장하면서
김 사장을 포항지방 노동사무소에 고소하는 한편, 오늘부터 퇴진 운동을 벌이기로 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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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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