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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베로나는
인구 24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오페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오페라로 막대한 이익을 누리고 있는 베로나를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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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가 줄리엣을 찾아가
애절한 사랑을 노래했다는 곳.
줄리엣의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한가지 사랑을 이뤄준다'는
속설을 가지고 세계인의 발길을 이끕니다.
2천년전 로마 콜로세움보다
먼저 지어진 원형경기장 '아레나'에서는
해마다 90년의 역사를 가진
야외오페라 축제가 열립니다.
◀SYN▶카르멘-비제/베로나 '아레나'
◀INT▶클라우디오 오라찌
/베로나 오페라 예술감독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속적으로 공연하는데 아레나의 공연을 보는 관람객은
매일 다른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축제가 열리는 두 달동안
관람객은 베로나 전체 인구의 두배가 넘는
55만명, 연중 관광객은 550만 명에 이릅니다.
지난 2003년 1년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470만 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194007-194019(12초)
◀INT▶파올로 짜노또/베로나 시장
(이러한 현상은 베로나 시에
매우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도시의 활력을 제공하는 요소가 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야외오페라 축제.
베로나는 오페라를
훌륭한 문화산업으로 키워 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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