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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노력이 일군 성과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1-10 18:37:55 조회수 0

◀ANC▶
경주의 한 업체가
돌미역을 해풍과 햇볕에 말리는 방법으로
미국 수출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농축액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직원들이 말린 돌미역을
둥글게 말아서 원통에 담고 있습니다.

미역이 부서지지 않고
둥글게 말린다는 것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100% 해풍과 햇볕으로만
말렸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 업체는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지만
미역을 100% 자연 건조하는 방식을 고집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농특산물 박람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사비를 들여 3년 동안
연구 개발을 거친 끝에
미역 추출액을 뽑아내는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INT▶최학렬/경주 감포 '정월미역'대표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린다. 신기술 개발만이 살길이다"

(S/U) 특히 농축액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역 비누 등
미역을 이용한 상품 개발의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미역 간장과 된장에 이어
산모들을 위한 미역 음료수가
최초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일본으로 수출될 전망입니다.

돈에 �아가기보다는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자는
기업주의 열성과 노력이
감포 미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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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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