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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공장 화재, 사망자 신원확인 어려워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1-09 09:56:20 조회수 0

어제 칠곡군 가산면
'시온글러브'에서 난 불로
장애인 4명이 숨졌지만,
시신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신원 확인이 안되고 있어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사망자 4명 가운데
현재 28살 유모 씨만
신원 확인이 가능하고,
26살 이모 씨 등 나머지 3명은
훼손 정도가 너무 심해
누가 누군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칠곡 가톨릭 병원 영안실에
빈소를 차려놓고 있지만,
시신을 구분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DNA 시료를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서지만,
1주일 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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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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