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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원 불똥, 원자력발전소로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1-07 18:13:38 조회수 0

태권도 공원 탈락에 대한
경주 시민들의 반발이
월성 원자력 발전소 봉쇄쪽으로
방향이 옮겨가고 있어 파장이 우려됩니다.

경주 핵 대책 시민연대와
청년 비상 대책위원회는
태권도 공원이 정치 논리 때문에
무주로 결정된 만큼
재검토를 해달라는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월성원전을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고준위 핵폐기물의 51.6%를
보관하고 있는 월성원전 때문에
경주시민들이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폐기물을 태권도 공원으로 지정된
무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추진중인 신월성원전 1,2호기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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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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