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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이 동남아 일대를 휩쓴 뒤
피해 지역으로의 국내 여행객 발길이
뚝 끊겨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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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은
피해 지역으로의 발길을 끊기게 했습니다.
태국 푸껫과 몰디브 등으로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대부분 예약을
취소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변경했습니다.
2차 지진 우려와 전염병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여행지 변경자
(국가적인 힘든 일을 겪고 있는데 우리가 가서 노는 것도 그렇고, 전염병이 돌잖아요.)
여행을 취소하면 여행업체가
취소수수료를 직접 물어야합니다.
◀INT▶김동원 영업부장/여행사
(다른 지역은 몰라도 피해 지역은 업체가 수수료를 내야해 손해가 크다.)
(S-U)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여행객들이 몰리는
성수기가 비수기로 돌아서면서 여행업계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대구에서 태국 방콕으로 떠나는
항공기의 좌석은 전체의 37%만
채워졌습니다.
◀INT▶김영덕/대한항공 대구지점장
(방콕의 경우 11월 이전에 100%였는데, 해일 이후 이용객이 반에도 못 미친다.)
문제는 피해지역이 아닌 다른 나라도
가기를 꺼린다는 사실.
같은 동남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필리핀과 대만,베트남 등의 여행예약도
잇따라 취소되면서
예약률이 예년의 60~70%에 불과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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