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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들의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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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쌍기둥 무덤 모형입니다.
무덤 내부에 들어서자
벽화가 사방에 그려져 있습니다.
불교에서 환생을 의미하는
연꽃 벽화가 눈에 띕니다.
연꽃 벽화는 고구려인들의 불교관과
사후세계를 믿는 내세관을 반영합니다.
고구려의 쇠퇴기인
6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벽화의 소재도 크게 달라집니다.
상상의 동물인
청룡과 백호, 현무, 주작을
강렬하고 정교하게 그려
혼란기였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INT▶최성애/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주로 사진전이었는데, 처음으로
모사도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훼손된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묘사돼 있어서
학술적 가치 뿐만아니라
벽화를 복원하는 유용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오정애/경기도 평택시
"고구려 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 참 좋은 거 같다'
고구려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27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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