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오페라 도시로 가는길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1-03 17:14:40 조회수 0

◀ANC▶
대구가 오페라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만
아직 걸음마 수준인게 현실입니다.

세계의 오페라 도시를 보면
그들만의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통해 오페라 도시로 가기위한
대구의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989년 완공된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하우스는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정통적인 오페라 극장이
소리울림이 좋은 말발굽형 구조를 하고 있지만 바스티유는 모든 객석이 정면을 향하도록
지어졌습니니다.

귀족 중심의 오페라를
누구나 똑같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정치적인 배려 때문이었습니다.

입장료도 대폭 낮춰 서민들과 젊은이들이
더 많이 찾도록 만들었습니다.

◀INT▶보니크 까롱/파리 오페라단 공보관
(많은 젊은이들은
바스티유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가르니에'에 간다는 것이
멋진 일이기도 하지만
옷을 잘 차려입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스티유는 사회부적응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 극장을 개방해
오페라 제작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합니다.

◀INT▶벤크랭 아딜/고등학생
(나한테 특별한 도움이 되고 있다.
이 곳에 자주 오지 않았을 때는
오페라는 특정인을 위한 고급문화라고
생각했었다. 매우 인상적이다.)

200여 년 전 프랑스 혁명이
시민사회를 가져왔다면 바스티유는
문화혁명을 일으켰다고 파리시민들은 믿으며
문화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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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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