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권도 공원 입지가
무주로 최종 결정되면서
경주시민들의 분노와 비난이
들끓고 있습니다.
경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태권도 공원 경주 탈락에 대해
정치 논리 때문에 빚어진 잘못이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는 건설이 추진중인
신월성원전 1,2호기와
월성원전이 보관하고 있는
고준위 핵폐기물을 무주로 옮기라는
극단적인 비난도 있습니다.
또, 태권도 공원 유치 과정에서
무주는 2000년부터
범시민적으로 유치 운동을 벌인데 비해
경주는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안이한 대처를 비판하는
자성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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