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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재직증명서로 국민연금을 가로챈
국민연금관리공단 전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연금공단은 확인절차도 없이
돈을 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윤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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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서류로 수 천만원의 국민연금을 가로챈
혐의로 3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김씨는 유치원에 일하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국민연금 2천 300여만원을
받아냈고 친구 2명도 같은 방법으로
각각 2천 여만원과 3천 여만원을
빼냈습니다..
◀INT▶김선헌 수사 2계장/대구 남부경찰서
(서류를 위조해서 연금을 받아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근무한 적이 있는
김 씨는 일자리를 옮겨
공무원연금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등의 적용을 받게 되면 지금까지 낸 국민연금을 일시금으로
반환해 주도록 돼 있는
국민연금법을 악용했습니다.
유치원에 취업한 것으로 위장해
마치 사립학교 교직원연금법에 적용받는 것처럼
만든 것입니다.
문제는 허술한 연금 지급 과정.
(S-U)이들은 조작한 가짜 서류 2장 만으로
바로 당일 통장계좌를 통해 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한 확인 절차도 없었습니다.
◀SYN▶연금공단 관계자/(하단)
"확인절차를 거친다는 것은 그 서류를 가지고...-믿을 수 밖에 없다?(기자)
예,믿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죠."
허술한 연금 관리로
국민의 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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