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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원 조성 사업이
정치 논리로 흐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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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태권도 공원 무주 유치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가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나자
경주시도 초강수를 뽑아 들었습니다.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 추진위원장 2명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습니다.
정치권의 중립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입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INT▶강태호/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망국적인 행동이다"
무주는 정치권 개입설을 일축하면서도
국토 균형 발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정치 논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INT▶무주군 관계자(전화)
"경주나 춘천은 많이 발전했지 않습니까? 무주는 오지의 대명사기 때문에
소외되고 한이 어린 지역이 발전이 돼야 된다."
경주는 추진위원회의 객관적인 결정에
모든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S/U) "태권도 공원 도시 선정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열린 우리당 입당이라는 히든 카드가
이곳에 태권도 공원을 안겨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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