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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에 쌓인 경주

윤태호 기자 입력 2004-12-22 18:36:16 조회수 0

◀ANC▶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주는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경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이에 대비한 대책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는 여느때와는 달리
위기에 대한 대책을 따지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의원들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주, 특히 감포 등 해안지역이
큰 타격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바닷가 주변 횟집과 모텔 매출이
이전보다 70% 가량 줄어
최대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INT▶이만우/경주시의회
"요즘 감포지역에는 대구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의 관광 자원마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며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NT▶김대윤/경주시의회
"이대로는 더 이상 안된다."

계속되는 추궁에 경주시는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INT▶백상승/경주시장
"감포일대 25개소에 전복 종묘를 대량 방류해
지역 특산브랜드로 전복을 생산해서.."

문무대왕 해돋이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도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적절히 이용하고,
드라마와 영화 세트장을
경주에 유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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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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