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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집니다.
대구,경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모두 영하권으로 떨어질 정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기도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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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에 내걸린 대형 솥에는
팥죽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김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동짓날을 맞아 특별히
팥죽을 준비한 것입니다.
◀INT▶송강순
(팥죽 먹으니까 몸도 따뜻해져 다니기가
참 좋다.)
◀INT▶김덕순
(동짓날에 팥죽을 끓여 어른들을 대접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일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다는 오늘
대구의 밤 길이는 14시간 25분으로
지난 6월 하지 때보다 5시간 1분 정도가
깁니다.
동짓날, 뚝 떨어진 기온으로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는 얼음꽃이 피었습니다.
(S-U)한동안 포근해서 얼음이 얼지 않았던
비슬산 얼음골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린 고드름...
떨어지는 물방울은 금세 얼음꽃으로 변합니다.
◀INT▶임우성/영남대 1년
(날씨가 훈훈해서 겨울같지 않았는데 얼음을
보니 이제 겨울이라는 생각이 물씬 들어)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이번 주말 쯤 누그러질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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