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구지하철과 시내버스,병원 같은
대규모 사업장 노동조합의 파업이 유난히 잦아
노동계가 격랑에 휩싸였던 한 해였는데---,
잦은 파업에 시민들이 식상해하면서
냉담한 반응을 보여
노동계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라지 뭡니까요,
정우달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우리는 정치적인 힘이
너무 없습니다.아무리 합리적인 주장을 해도 도무지 들어주지를 않아요.
그러니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하면서
'지역의 현실이 노조를
싸움터로 내몰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네에---,노동권을 이 만큼이나마 확보한
노동운동의 공을 누가 부인하겠습니까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 옷이 필요해지는 것 또한 사실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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