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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청이
더 넓은 골재채취장을 확보하기 위해
낙동강변의 버드나무 군락지 훼손을
눈감아 줬다는 의혹을 사고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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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기드문 수변 버드나무 군락지가
자생하고 있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낙동강
어처구니없게도 인근 마을 주민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버드나무와 갈대,물억새로 가득찼던 섬안의 13만 여 제곱미터의 땅을
유채밭으로 바꾸고 말았습니다.
◀INT▶김종원 교수/계명대학교 생물학과
"지형이 변해 습지가 완전 파괴"
이 과정에서 각종 중장비가 동원돼 길까지
만들어 졌는데도 감독책임이 있는 달성군은
몰랐다는 말만 늘어놓으며 오히려 불법행위를
두둔하고 나섭니다.
◀INT▶달성군청 관계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그러나 섬안에는 달성군이 운영하는
골재채취장이 있어서 군청 공무원이 감시소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해명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달성군은 문제의 유채밭이 들어선 곳을
골재채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구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달성군청이 더 넓은 골재채취장을
확보하기 위해 고의로 훼손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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