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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항에서는 종교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교 신도 2만여명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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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앞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불교계 인사와 신도 2만 여명이
포항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청으로 진입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 병력과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SYN▶
마찰이 빚어진 것은 종교 때문입니다.
포항시 정장식 시장이
기독교의 세계 성시화 운동을 위해
명예 준비위원장 역할을 하고,
포항을 기독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자
불교계가 발칵 뒤집어진 것입니다.
◀INT▶종문 스님/
포항불교 사암연합회 종교편향 대책위원장
또, 세계 성시화 운동의 사업 재원으로
포항시의 세금을 사용하려고 기획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S/U)대책위원회는 포항시장의 퇴진을 위해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포항시내 전역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강도높은 투쟁을 벌일 방침입니다.
그러나 정 시장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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