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포항지역에는 때 아닌 교통체증이
빚어 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포항시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주말.
포항 죽도 시장을 찾기 위해
기분좋게 집을 나선 시민들의 입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INT▶김관일/대구 두류동
뻥뚫린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는 달리
죽도시장으로 가는 포항시내 도로가
그야말로 주차장이었기 때문입니다.
평일에도 평소 휴일 수준의 인파가 몰리면서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많은 인파가 몰리자
포항시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포항시는
교통을 분산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포항 요금소를 통과한 뒤
경주나 영덕 방면으로 빠져서 우회하도록
이용객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거리는 10km가량 더 멀지만,
도착 시간은 20분 가량 빠릅니다.
이와 함께 죽도 시장을 알리는
이정표를 충분히 설치하고,
정체 구간에서
교통 신호 주기도 늘릴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시내를 잇는 신설 도로와
순환 도로가 완공되면
정체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손성건/포항시 건설과장
"현재로선 한계가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잘 될 것이다."
(S/U) 게다가 또 하나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주차장 부족 문제도
관광 버스까지 댈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새로 만들어
해소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