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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토사구팽?

윤태호 기자 입력 2004-12-09 18:03:32 조회수 0

국가가 부담하는 문화재 발굴비용을
지금보다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문화재 보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에 상정되자
경주를 비롯해 문화재가 자주 나오는 지역에서는 쌍수를 들어 반기는 모습인데요,

김성경 경주시 부시장은,
"사실 땅속에 묻혀 있는 문화재 때문에
고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집 한 채라도 지을 동안 문화재가 안 나오면
그야말로 하늘이 준 복이란 말까지
나올 정돕니다"하면서 '경주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털어 놨어요,

하하하---,그럴 때는 애물단지 같아도
그 동안 경주를 먹여살린 건 문화재란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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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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