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 수성구 주택가에
좀도둑이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 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65살 박 모씨의 집에
누군가 문을 따고 들어오려다
주인의 인기척에 놀라 달아났습니다.
박 씨가 사는 빌라에는 같은 시각
또 다른 세 집의 문이 함께 부서져
범인이 추가 범행을 저지르려다
이중으로 잠긴 문을 열지 못해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피해자 박 씨의 경우
이미 두 차례나 도둑이 들어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1년 동안 이 일대 주택가에는
수십 차례 도둑이 들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의
감식활동을 벌이는 한편,
일대를 돌며 탐문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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