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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대회를 유치한 경주시가
태권도공원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 논리에 밀릴 경우에는
자칫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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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과 이순호 총재 악수하는 장면)
경주시는 어제
미국 태권도협회 이순호 총재와
태권도 월드 챔피업 쉽 대회를
해마다 경주에서 열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미국 태권도 협회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16개국에서 회원 3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거대한 단체ㅂ니다.
이에 따라 첫 대회가 열리는 내년 4월에는
외국인 등 전 세계 태권도인 3천 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태권도 종주 도시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강태호/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 추진위원장(하단)
"분위기 유도는 되죠. 나중에 (태권도 공원)
추진위원회에서 100점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홍보자료로도 쓸 수 있고.."
이런 호재와 맞물려 경주시는
공원을 유치하는데
자신에 차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물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주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정치 논리ㅂ니다.
◀INT▶김성경/경주부시장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곤란하다. 취지를 살려야 한다."
(S/U) 결국 태권도 공원 경주 유치는
정치 논리라는 큰 변수를 남겨 놓고 있어
과연 정치권의 입김이 얼마나 작용하는지에
경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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