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학생회선거 학교개입논란

도건협 기자 입력 2004-11-29 13:05:39 조회수 0

◀ANC▶
지난 주 있었던
계명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한 후보가 사퇴하는 과정에 학교가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지난 주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른 계명대.

이 대학은 출마를 준비하던
비운동권과 운동권의 연합후보가
중도사퇴했습니다.

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던 후보가
90일 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걸렸기 때문인데
이 후보쪽에서는 사퇴 방식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측이 후보사퇴에
개입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계명대 학생(음성변조)
하단: #9 235807 - 235821 사이
공문서 위조한 것을 가지고 있으니까
나서지 마라는 거다. 나서면
(선거운동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다 제적시키겠다는 거다.

대학측은 학생들로 구성된 중앙선관위가
후보사퇴를 결정했다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학생들은 해마다 학교측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고
졸업 후 교직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대학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학측이 특정후보를 지원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적어도
90년대 말에서 두 해 전까지 졸업한
4명의 총학생회장 또는 학생회 간부가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확인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