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성덕대왕 신종을 조사한 결과,
몸통 내부에 약간의 균열이 발견돼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타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에밀레종 타종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대신 녹음 테잎이나 CD로
들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종은 처음 만든 목적에 맞게
타종을 해야 수명도 연장된다며
타종 불가피론을 주장하고 있어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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