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동렬, 대만 달궜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04-11-22 20:02:10 조회수 0

◀ANC▶
삼성 라이온즈의 선동렬 감독이
지난 19일부터 열린 대만에서의 친선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
수천명의 관중들을 몰고다니며
한국야구는 물론 이색적인 응원문화까지 전파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대만에서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직 경기가 시작하려면 3시간이 남았지만
운동장 앞은 수백명의 관중들로 가득합니다.

대만 형제 엘리펀츠 팀이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삼성라이온즈 역시 이들에게
낯선 팀이 아닙니다.

◀SYN▶쉬이민/대만 야구팬
"선동렬..."

◀SYN▶봉쯔붕/대만 야구팬
"임창용 선수가 이번에 오지 않아서 아쉽다"

대만 일간지들은 연일
삼성라이온즈의 소식을 보도했으며,

친선경기로는 이례적으로
대만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습니다.

특히 구단의 특별 초청으로 대만을 찾은
삼성 치어리더들은 관중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자율적이지만 소박한 대만 야구 응원문화는
화려한 삼성의 응원팀에 자극받아
항공사 여자 승무원들로 구성된 치어리더팀을
급조하기까지 했습니다.

삼성은 기존의 폭발적인 공격력에다
빠르고 조직적인 작전까지 다양하게 구사하며
선동렬 감독의 데뷔전을
화려하게 축하했습니다.

◀INT▶선동렬 감독/삼성라이온즈
"상대편이 에러를 해 줘서 이긴거 같다..."

(s/u)새로운 스타일의 실험에
대만에서의 흥행몰이까지 성공한 삼성라이온즈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훈련을 하며
내년 시즌을 대비합니다.

대만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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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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