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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사령탑으로 변신한
선동렬 감독이 대만에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이시각 현재 3차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어제 열린 대만팀과의 친선경기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대만에서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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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대만 프로야구.
하지만 상대는 대만시리즈 3연패를 기록중인
형제 엘리펀츠였습니다.
◀INT▶선동렬 감독/삼성라이온즈
"주전 안왔고 친선경기지만
지면 안되니까 최선 다하겠다"
장타 위주의 삼성 야구를
빠른 야구, 지키는 야구로 바꾸겠다는
선 감독의 구상이 이번 데뷔전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단타를 치더라도 선수들은
끝까지 뛰었고,
올시즌 거의 구경을 할 수 없었던
번트나 도루까지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습니다.
신인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권혁이나 김진웅 투수 등
검증받은 선수들로 점수 관리를 해
대만팀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INT▶린이정 감독/대만 형제 엘리펀츠
"삼성의 장타력과 주루 플레이에 대해서
깊은 인상 받았다"
8대 7로 승리한 1차전과
11대 7로 이긴 어제의 2차전 모두
9회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선 감독은 위기 관리에 성공하며
2연승을 거뒀습니다.
(s/u)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신만의 야구를
실험해본 선동렬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동계훈련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대만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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