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002년 8억 원을 들여 설치한
무단횡단 방지 펜스가 몰지각한 시민들 때문에
무참히 훼손당하고 있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한 해 5천만 원도 넘는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시 정하열 교통정책계장은,
"관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도대체 어디 있는 게 부서졌는지를
알기가 어려워서 보수한다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면서 '더 이상은 설치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털어 놨어요,
하하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세금으로 설치한 펜스를
시민들이 부수고 있다니
그런 걸 두고 '자해행위'라 하나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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