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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시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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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모 대학병원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
이 곳에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급성 폐렴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 3명과
감기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 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신생아들은 모두
대구시내 한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입원했습니다.
◀INT▶신생아 보호자
(아기 엄마들이 아기가 기침을 하고 좀 이상하다고 했을 때, 병원으로 가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를 했어야 하는데 괜찮다고 덮어두는 것 같더라.)
가족들은 조리원 측의
관리 소홀을 주장하고 있지만
조리원 측은 자기들과 무관하다고 반박합니다.
◀SYN▶산후조리원 원장
(예방 접종을 하러 나갔다가 감기에 걸린 상태로 조리원에 들어온 것이다.)
지난 7월에는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7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였고,
지난 4월에는 수성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11명의 신생아가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실이 밝혀져도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산후조리원은 신고없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는
자유업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산후조리원의 신고 영업을 의무화하고
간호사나 조산원을 두는 등의
법률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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