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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통신망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구제받을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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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에 사는 서보진 씨는
지난 6월 말 한 인터넷 통신망 업체 판촉사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재 가입한 업체보다 이용료도 싸다면서
통신망을 지금 옮기면
기존 업체 해지부터 위약금을 무는 것까지
알아서 다 해주겠다는 제의를 했습니다.
서 씨는 바로 가입을 했지만,
오히려 이용료를 더 물어야 했습니다.
◀INT▶서보진/대구시 성당동
(해지는 전혀 돼 있지 않았고 이용료가 이중으로 부과되고 있었다.)
업체에서는 오히려 발뺌했습니다.
◀SYN▶인터넷 통신망 업체 관계자
(아르바이트생을 썼는데, 그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중간에서 입장이 난감하다.)
(S-U)인터넷 통신망 업체들 사이에
회원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에 이 같은 피해를
호소하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구제방법이 없습니다.
구두로 계약이 오간데다
소비자가 이미 업체에
모든 일을 맡겨버렸기 때문입니다.
◀INT▶이영옥/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장
(계약을 할 때는 꼭 문서를 작성하는 등 무조건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야 한다.)
통신망 업체들이
전화로 제시하는 각종 혜택을 그대로 믿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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