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전공노 기자회견 도중 충돌

윤태호 기자 입력 2004-11-12 17:46:38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 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는 공무원 공동 대책위원회와
이를 막는 구청 간부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빚어졌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총파업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10시 쯤.

공무원 공동 대책위원회가
동구청 청사 입구에서
기자 회견을 여는 순간,
갑자기 구청 간부들이 밀어닥칩니다.

◀SYN▶충돌 장면+SYN

플래카드를 사이에 두고
양측은 10여 분 가량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구청 광장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SYN▶욕설
"야이 XX야!"

경찰 병력이 투입되자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탄압을 뚫고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영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 사무처장
"우리의 선택은 하나. 총파업 뿐이다"

기자 회견을 마친 공대위는
구청장실로 몰려가
기자 회견을 저지한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INT▶이 훈/대구동구청장
"우리는 정당한 대처였다"

전공노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경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늘 노조운동 때문에 공무원 본연의 임무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총파업 방침을 비난했습니다.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친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전공노 대경본부장
46살 최모 씨 등 전공노 간부 7명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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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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