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자리 재배치 문제로 차질을 빚었던
서문시장의 현대화 작업이 이 달부터
시작됐습니다.
대구시 중구청은
이 달부터 좌판을 이동식으로
바꾸기로 상인들과 합의했습니다.
국비와 시비 등
6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체 630여개 노점상 가운데
서문시장 주차빌딩 앞 도로 양쪽에 있는
260여개 노점상을 이 달 말까지 새로 바꾸고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120억의 예산을 들여
비가리개를 설치하는 등
3년 안에 서문시장의 현대화를 마무리해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손님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중구청은 현대화를 마무리한 뒤
상인들에게 자릿세를 거둘 방침이어서
이를 꺼리는 상인들과
또 다시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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