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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파업찬반 투표실시

심병철 기자 입력 2004-11-09 17:13:47 조회수 0

◀ANC▶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가
대구 경북에서도 강행됐습니다.

곳곳에서 충돌을 빚었지만
경찰의 원천봉쇄로 투표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
◀END▶













◀VCR▶
달성군청 안에 설치된 파업찬반 투표소를
철거하려는 간부 공무원과 공무원노조
조합원 간에 실랑이가 벌여졌습니다.

◀SYN▶

청사 밖에는 방패처럼 늘어선 전경들이 군청에 드나드는 사람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달서구청에서는 파업찬반
투표를 지지하는 민주노총대구본부의 투표참관단이 청사로 진입하려다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공무원노조를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벌어진 곳에서는 비노조 공무원들이
업무에 방해가 된다며 회견을 막기도 했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 관공서에서는
오늘 투표를 하려는 측과
막으려는 측간의 대립으로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원천봉쇄로 경북대와 상주대 등
일부를 빼고는 투표가 무산됐습니다.

◀INT▶김창수/전공노 달성군지부장
"공포 분위기 속에서 투표는 불가능"

공무원노조는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윤태근 정책실장/
전공노 대구경북본부
"지부 20% 투표 무산되면 파업선언"

오는 15일로 예정된 파업이
예정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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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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