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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무원노조가
조금 뒤인 오전 8시부터
파업 찬반 투표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구청 등 공공기관에 병력을 배치해
투표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
(네, 중계차는 지금
대구 동구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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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잠시 뒤
총파업 찬반 투표를 앞두고
이곳 동구청에는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7시부터
이곳 구청 입구에는
경찰 병력 1개 소대 40여 명과
사복 경찰이 배치됐습니다.
동구 관내 20개 동사무소와
상수도 사업소 주변에도
160여 명이 배치돼
비상 경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마찰은 없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출근 시간이 되면
경찰력 철수를 요구하는
공무원들의 항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경찰은 당초 예정대로
투표를 원천 봉쇄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가 강행될 경우
투표함을 압수하는 것은 물론
투표에 참여한 공무원 전원을
지방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투표가 시작되는 8시 이후에는
경찰과 노조원들 사이에
충돌이 예고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구청에서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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