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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공무원노조의 투표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관련 공무원을 엄단하겠다고 밝혔지만 공무원노조는 오늘 예정대로 투표를
강행하기로 해 지역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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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단체행동권 획득을 위한 파업찬반 투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INT▶윤태근/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본부 정책실장
"각 투표장 별로 강행"
공무원노조는 오늘 정부의 원천봉쇄로
투표가 무산될 경우
투표결과와 관계없이 파업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이에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태도도 완강합니다.
◀INT▶이의근 경북도지사
"행정적인 지시를 통해 단호한 대처를 지시"
대구지검은 공무원노조의 파업찬반 투표를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불법 집단행동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열린 전국공무원노조 결의대회와 관련해 대구경북 본부장과 사무처장 등 2명을 사법 처리하기로 한데 이어 어제
파업찬반투표 용지를 운반한
공무원노조 달성군지부 사무국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강경 대응에 부담을 느껴
포항시와 영천시의 공무원노조 운영위원과 대의원들이 어제 전원 사퇴하고
대구에서도 일부 간부들이 노조를 탈퇴하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찬반투표 참관단과 사수대를 구성해 투표장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해 경찰과의 충돌 우려도 낳고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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