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간강사로 대표되는
비정규직 교수는
대학교육의 상당 부분을 맡고 있지만
열악한 처우와 불안한 신분때문에
갈수록 교육 주체로서의
자부심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c.g 1] 경북대가 제출한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간강사는 전체 수업의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양과목의 경우 63%로
전체의 3분의 2 가량을 담당합니다.
c.g 2]
교수의 한달 월급이 615만원을 넘지만
시간강사는 61만 3천원으로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전임강사와 비교해도 5분의 1 수준입니다.
◀INT▶ 비정규직 교수
(동일하게 연구를 수행하고,
동일하게 강의를 하지만 저희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임금이나
고용 조건이나 연구 환경, 강의 환경에 있어서 상당한 차별을 받고 있는 거거든요.
#6 070835 - 070852 )
경북대와 대구대의 경우 시간강사를 포함한
비정규직 교수들의 공동연구 공간이 전혀 없고
공동연구실이 있는 영남대도
공간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변상출/
한국 비정규직 교수노조 위원장
(대학교육의 절반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교수들의 연구환경을 개선해야되어야 교육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거죠.
#1 045239 - 045305 사이)
지난 4월부터
최저생계비 보장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단체교섭을 요구했던 경북대는
노조가 총장을 노동법 위반으로
고소까지 한 끝에,
반년만인 지난 주에야 본 교섭에 들어갔고
영남대와 대구대도
학교와 노조의 입장차이가 커
합의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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