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쓰레기 분리수거는 10년전인
지난 94년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 잔뜩 쌓인 생활 쓰레기 가운데
2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 하나를 뜯어봤습니다.
종이나 캔 종류는 물론
의류, 음식물 쓰레기까지
섞여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빼고,
매립할 쓰레기만 다시 담아보니
종량제 봉투 1/3 정도만 채워집니다.
다른 봉투에서는
다시 쓸수 있는 재활용 자원이
더 많이 나옵니다.
지켜보던 주민들도 재활용 쓰레기가
이만큼 되는지 몰랐다며 놀라는 눈칩니다.
#2 5736-45
◀INT▶주민(하단)
(주부들은 이런 걸(포장비닐)
따로 분리하는 건 모르거든요. 그냥 여기다(쓰레기봉투) 다 집어 넣고,
병이나 이런 건 따로 분리하는 줄 알지.)
언뜻 보기에 더 이상 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모으면 자원이 되는 것들입니다.
#2 015805-015820
◀INT▶구태우/대구환경운동연합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 제품들은,
이것도 플라스틱이거든요.
플라스틱 제품들은 분리수거하면
실을 만들어서 옷을 만드는데 쓰고.
슬리퍼 같은 플라스틱 제품은 다 만듭니다.)
시행 11년째 쓰레기 분리수거.
하긴 하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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