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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절도 방화 용의자 검거

윤태호 기자 입력 2004-11-06 15:30:28 조회수 0

대구에서 발생한 주택 연쇄 절도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2명이 검문하던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나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주택 연쇄 절도 방화 사건 수사본부는
경산시 임당동 68살 김모 여인과
김 씨의 아들 24살 박모 씨 모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11시 15분 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 주택가 골목에서
검문 중이던 남부경찰서 봉천지구대 소속
김모 경장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경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택 방화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와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이들의 집에서 주택화재 현장에서 도난당한
물품들이 발견된 점을 들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목격자들을 불러
범인이 맞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대구시내에서 발생한
주택 절도 방화 사건은 수성구 11건을 비롯해
모두 16건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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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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