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노사가 지난 8월 31일 교섭이 결렬된 이후 두 달만인 오늘 다시 본교섭을 재개했습니다.
노사는 오늘 오후 3시 대구지하철공사 본사에서
노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본교섭을 열고 핵심쟁점인 주 5일근무에 따른 인력충원과 근무형태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특히 오늘 교섭에서는
대구시와 공사측이 약속한 2호선 조직개편과 관련한 시민중재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본교섭은 노조가 지난 달 18일
전면파업 90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뒤
처음 열리는 교섭이었지만 양측 태도는 전혀
달라진 게 없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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